간헐적 몰입: 네번째(비움과 채움의 원리)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단순히 무소유적인 삶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다. 줄이고 비운다는 의미의 배경에는 불필요한 소모를 방지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의지가 서려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가(可) 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하진 않다. 지나친 풍요와 지나친 정보와 지나친 공급 속에 우린 되려 메말라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정서가 메마르고, 관계가 소원해지고, 목표가 흐릿해지고, 더 이상 채울 공간이 없는 나?

 

무의미하거나 의미가 미흡한 것들은 비워 내고 게워내어야 한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들을 담을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비움은 채움을 위한 것이다.  

 

Minimalism is not just about becoming non-possesed. In the backdrop of reducing or empting there is a will not to consume unecessary energies but to become selective and focused. 

 

Everything is feasible 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Due to too much abundance, too much information, too many supplies, are't we being drained up by expending too much energy wandering around? Our emotions dry up, our relationships fall apart, our goals are obscured. I do not have any room left to fill out any more, do I?

 

We have to discard meangless or less meaningful things to make room for something really important.

 

In the end, empting is a process of making room for fulfillment. 

 

비움 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