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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by doablechan 2023. 12. 13.

어쩌다 보니 입이 있고 말을 하고 그런데 혼자 사는 게 아니다 보니 서로 소통을 안 하고는 공존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각자의 관심사도 다르고 배경도 달라서.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은 소통을 위해서는 단지 같은 언어를 공유한다고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공통분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자 언어를 이해하고 말할 수 있다 하더라도, 사고방식, 생활방식,... 어떤 거 하나 공통분모가 될만한 게 없다면 사실상 소통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책은 생계를 위한 전문적 지식 이전에 지적인 대화와 소통을 위한 교양, 인문학에 관한 넓고 얕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 책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분야의 개요를 다루고 있다. 

 

<철학>

절대주의 흐름의 플라톤, 교부철학, 합리론을 다루고, 상대주의 흐름으로 아리스토 텔레스, 스콜라철학, 경험론을 다루며, 종합적으로 칸트의 철학을 다룬다. 현대철학으로는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을 다루고, 칸트의 철학과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과 상반된 전개인 회의주의적 견해로 소피스트, 니체, 실존주의 철학을 다루고 있다.

<과학>

경험적 관찰고 이성적 측면에서 수학을 매개체로 한 절대주의적 측면을 확인하고, 수학의 발전과 함께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으로 연결되는 과학의 흐름을 살펴본다.

<예술>

절대주의 예술: 고대 그리스 미술 양식으로 시작해, 르네상스 미술, 신고전주의 양식

상대주의 예술:  바로크, 로코코 미술, 낭만주의 양식

상기 두양식에서 기인한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 미술에서 등장한 회의주의 그리고 대상과 주체에 대한 변형과 회의가 현대 미술의 특징이 되는 것을 들여다본다. 

<종교>

절대적 유일신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에 대해 알아보고 신약과 코란의 입장 차이를 구분 한다. 동시에 아담부터 모세까지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 예언자 무함마드의 일생에 대해 살펴본다. 더불어, 본질이 다른 상대적 다신교인, 힌두교, 불교, 티베트불교에 대해 이해하고, 힌두교의 세 신의 모습과 부처로서의 싯다르타 그리고 달라이 라마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신비>

주관적 체험의 영역으로 죽음과 삶에 대해 다루고, 시간을 기준으로 한 죽음의 순가으로서 임사체험과 죽음 이후 사후 가능성을 정리하고 있고, 통시적 측면의 삶의 의미와 공시적 측면에서의 의식 발생의 의미를 탐구한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기본적인 지식이 상식이 된다면 대화의 폭과 장이 넓어 지게 된다. 소통의 부재의 시대. 무엇을 얘기해야 할지 다소 난감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다방면으로 얕을 수 있지만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넓은 지식이 있다면, 다양한 무기를 장착한 무적의 캐릭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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