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역시 많은 명소와 맛집 등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따듯한 남쪽의 섬, 거제도. 그곳에 매미성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매미들이 사는 성? 이름만으로는 추측이 어렵지만, 유래를 알게 되면 한결 여행의 재미가 더해진다.
<거제도 매미성의 유래>
우리의 영감은 늘 외부의 자극에 의해 생긴다? 삶의 불편함은 늘 창작의 모티브가 된다.
여긴 매미들이 사는 성이 아니라,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한시민이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홀로 쌓아 올린 성벽이다. 설계도 한장없이 지어졌다고 하기엔 규모와 디자인 너무 훌륭하다.
<불편의 힘>
거제의 매미성 또한 불편의 힘이 수려한 창작물을 탄생시킨 좋은 예라고 생각된다.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듯 성을 쌓아 올린 규모나 디자인이 혼자서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다.
오늘, 나의 불편을 가공하여 창의적인 삶을 한번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2023년 한 해를 보내는 연말에 적격이지 않을까?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더하고>
'유유상종: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린다', '근묵자흑:가까운 것 끼리 비슷해진다', '화룡점정:용의 눈을 그려 미완성이 완성이 된다 '.... 서로 의미가 다른 듯 같은.... 어쨌든, 매미성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주변의 수려함과 더 잘 어우러지는 듯하다.
<인생의 불스샷>
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는 엔진에 낀 때제거를 해 주는 불스샷(?)처럼 찌든 삶에 청량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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