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00원으로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 어디에서도. 물가 비싼 제주도에서는 더더욱.
물론 땅을 요 삼아 하늘을 이불 삼아 자연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뭐 무푼으로도 가능할 수도.
하지만, 문명과 자연의 적절한 운치를 2000원에 즐길수 있다면... 잊혀가는 감탄사, '따봉'이 절로 나온다.
그럼, 어디서 무엇을...그것도 제주도에서?
자 일단 제주 조천읍으로 가자. 그리고 함덕 바닷가로 가자. 거기서 바닷가를 길 건너하고 있는 5층 건물 빽다방을 찾자.
1500원 핫아메리카노? 아님, 2000원 '아아'를 시키고, 3층, 4층, 5층 어느곳이라도 좋다 빈자리만 있다면. 그냥 그림 같은 함덕의 바다 풍경이 코 앞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장관을, 들고 있던 커피만 놓치지만 않는다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저 완벽한 문명과 자연의 어우러짐이다.
캬~~ (커피 마시는 소리)
동상이몽, 백인백색일지라도,,이것만은 반박불가, 소신 있게 주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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