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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치앙마이에서의 쇼핑: 음식과 옷

by doablechan 2022. 12. 8.

한 달 살기가 유행이다. 여행이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회복하기보다 명소를 둘러보고 사진 찍고 하는 패키지 투어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한 달 살기가 쫓기듯 강행군을 해야 하는 짧은 투어보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 물론, 일주일이 됐던 몇 개월이 됐던 여행의 목적이 명확하면 주변의 '~카더라'에 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자신만의 여행을 좀 더 즐길 수 있다. 지역과 나라를 달리 하더라도 인간의 3대 필수 요소, 의. 식. 주는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익숙지 않은 곳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누리고 여행의 취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 3대 요소의 확보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여행객들에게 있어서 치앙마이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그러면 치앙마이가 제공하는 이 필수 3대 요소(의. 식. 주)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 일지 알아보자.

 

치앙마이에서의 '의' & '식'

쇼핑: 치앙마이는 '시장의 나라(?)'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지역마다 너무 다양한 형태의 시장이 열리고, 각각의 개성과 독특함이 여행객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이 된다. 거두절미하고, 그 많은 시장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살 거리가 많은 시장은 '선데이 마켓' 일 것이다. 물론, 언급한 대로 각 시장들이 다루고 있는 독특한 품목이나 특색들이 있어서 어떤 시장이 더 낫다고 우위를 가릴 순 없다. 그리고, 실제로 각 시장들을 방문해 보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이 또한 시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되기 때문이다. 물건은 많지만 너무 복잡한 시장, 고즈넉하지만 정말 쇼핑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시장. 치앙마이의 시장들은 이런 각자의 매력을 발산을 하기 때문에 시장 가는 맛을 느끼게 한다. 보통 치앙마이를 오기 전 어떤 옷들을 챙겨 와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과감하게 줄이자. 물론 '패피'여서 꼭 들고 와서 고수해야 할 스타일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현지에서 조달할 것을 추천한다. 날씨를 고려한다면, 결국, 반바지, 반팔이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꼭 사 입는 '코끼리 바지'. 그럼, 얘네들은 대략 얼마 정도 할까? 가격을 참조한다면 여행가방을 쌀 때 도움이 될 것이다. 

* 1바트(약 40원: 40원이 좀 안됨)

* 코끼리바지: 100~120바트

* 반팔: 100바트에 2벌 부터~ 보통은 한벌에 100바트 이상.

물론 여기도 H&M, Uniqulo 등 모든 캐주얼 브랜드들도 있으므로 개인의 성향과 기호에 맞춰서 구매를 결정하면 된다.

이 정도만 참조하더라도 여행가방의 부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면, 간략히 시장의 종류들을 알아보자.(무작위 나열)

이외에도 지역별로 소소하게 많은 시장들이 있지만, 시간이 된다면 원하는 시간과 일정에 맞춰 원하는 시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각 시장마다 개성들이 있고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시장명을 몰라 검색을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시장명을 리스트업 했으니, 원하는 곳을 검색하고 본인의 기호에 맞다 싶다면 일정을 잡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선데이 마켓이 가장 크고 사람들이 많다.

  • 선데이 마켓 (Chiang mai Sunday Market)     
    :올드타운 타패 게이트 앞부터 왓프라싱 사원에 이르는 치앙마이 최대 시장
  •  토요일 마켓 (Chiang mai Saturday Market)
    :올드타운 남쪽 문 치앙마이 케이트 아래 우왈라이 로드에서 열린다. 
  • 나이트 바자 (Night Bazaar):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이 많아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다.
  • 창푸악 야시장 (Chang Phuek Market): 올드타운 노쓰 게이트 주변. 식사. 간식거리를 주로 파는 시장
  • 와로롯 (Warorot):남대문 같이 규모가 큰 재래시장
  • 징자이(Jing Jai) /러스틱(Rustic): 규모가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 개성이 있는 시장
  • 치앙마이 대학교 야시장(정문, 후문): 정문 먹거리와 물건을 파는 제법 규모가 있는 시장, 후문은 먹거리 위주의 시장
  • 원님만 화이트 마켓(White market): 님만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깔끔한 시장
  • 마야몰옆 린컴(Rincome) 야시장: 님만에 산다면 한번 방문해 볼만한 시장
  • 솜펫시장(Somphet market):작지만 다양한 과일과 야채. 쿠킹클래스 진행할 때 여기를 들려 재료를 주로 구매
  • 공항 근처 캇마니(Kadmanee):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
 

결론적으로, 각 시장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이 있다.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음식, 옷, 장신구, 야채, 과일 등 잡화를 판매하되, 시장마다 주력으로 판매하는 내역의 차이가 있고, 다른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 번씩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야 몰 쇼핑센터, 센트럴 페스티벌 쇼핑센터와 같이 대형 몰에서는 가격대가 좀 비싸지고 정말 재래시장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좀 디테일한 품목들이나 개성 있는 물품들은 없지만, 거의 모든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마야 몰에 림핑과 같은 큰 슈퍼마켓들도 있어서, 라면, 과자, 생필품 없는 거 없이 다 구매할 수 있지만, 그 나라의 문화와 색깔이 묻어나는 재래시장 방문은 그 나라의 정서를 체험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내서라도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치앙마이 '주'에 관해서는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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