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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치앙마이 숙소 지역 선택

by doablechan 2022. 12. 10.

지난번에 치앙마이에서 '입을 거', '먹을 거', '의'와 '식'에 대해 간략히 얘기했다면, 가장 중요한 3대 요소 중 하나인 '주'에 대해 서도 알아보자. 며칠을 지내든 여행 목적과 예산에 맞는 지역과 장소에서 잘 지낼 수 있다면, 지치기 쉬운 여행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치앙마이 지역 전체를 속속들이 다 파악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하고, 치앙마이에 오면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들인, 님만해민, 올드타운, 산티탐 지역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개취'가 있기 때문에 숙소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늘 참조 정도로 삼아야 한다. 현지에서 눈으로 보고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추리고 좁혀서, 본인의 취향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 치앙마이의 많은 지역들 중 그나마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후기가 많은, 아래 소개되는 지역들로 범위를 좁히는 것만으로도 선택 시 큰 도움이 되리라 보고, 본인의 취향이나 여행 목적 그리고 예산에 적합 지역이라고 생각된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봐도 좋을 듯싶다. 

 

치앙마이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세군데 지역들: 님만해민, 올드타운, 산티탐

:먼저 동남아에서 한국 만큼 세련되고 청결한 도시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한국이 아니라 태국, 그리고 치앙마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자. 한국과의 비교가 아니라 지역들 간 상대적 비교라는 걸 다시 한번 염두에 두고, 또한 경제, 날씨, 문화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한다면, 왜 한국보다 벌레가 많지, 왜 청결하지 않지, 왜 어딜 가도 전깃줄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지, 왜 매연이 이렇게 심하지, 왜 이렇게 길에 개가 많지, 아니 바퀴벌레가 왜 이렇게 크지, 왜 습기가 이리 많지, 이건 왜 이렇지, 저건 왜 저렇지 등등 적어도 이런 일차원적인 불평은 건너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우리와 다른 문화, 관습, 생활양식, 전통,.. 등 견문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아량과 거시적 안목을 키우면서 국제화시대에 일원이 되어 가는 것이라 함께 믿어보자^^

  • 님만해민: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왕왕 치앙마이의 가로수길(?) 또는 청담동(?)이라고 한다. 로컬 이미지가 강한 다른 지역과는 상대적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카페, 식당, 술집이나 건물들이 많다. 괜찮은 콘도들, 부티크 호텔...숙소에 있어서도 그렇다. 그리고, 백화점 형태의 마야 쇼핑몰(디지털 노매드들을 위한 코워크 공간도 4층에 있음, 물론 유료임), 유럽형 쇼핑몰 같은 원님만, 여기저기 페스티벌과 세련된 라이브 재즈바와 공연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지역이다. 물론, 이런 이유들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들보다 물가가 비싸다. 그리고, 공항에 가까워 비행기의 굉음에 깜짝깜짝 놀라다 보면 '몸치'가 치유될 수 도 있다.^^ 개인적으로 난 소음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아 괜찮았지만 만약 소음에 민감하다면 고려해 볼 사안이다. 

 

많은 숙박 시설들이 있지만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콘도와 호텔들만 추려보자. 그것만으로도 검색의 수고를 많이 덜 수 있을것이다. 

 

더님만나 the nimmana

촘도이콘도텔 Chomdoi Condotel

liv님만콘도 LIV@NIMMAN

블리스호텔 The Bliss Hotel

부치타님만 Buchita Nimman

유님만호텔 U Nimman Hotel

아트마이갤러리호텔 Art Mai Gallery Hotel

베드님만 BED Nimman

데이지하우스 Daisy House

반타이아파트먼트 Baan Thai

피티레지던스 PT residence /더미러서비스아파트먼트 The Mirror Serviced Aprartment

힐사이플라자콘도텔 hillside plaza concotel

팜스프링콘도 Palm Springs Fountain Condo

그린힐플레이스 Green Hill Place

더시리콘도 The Siri Condominium

모다콘도 Moda Condo ......

 

  • 올드시티:

치앙마이의 여행의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래된 도시라는 말 그대로 어쩌면 가장 치앙마이스러운면서도 관광객들을 잘 맞이할 수 있는 트렌디함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로컬 맛집과 카페, 술집들이 즐비해 있어서, 서양 여행객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곳에서 숙박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배낭객들의 성지라고 불릴만하다. 치앙마이의 랜드마크인 타패 게이트, 왓째디루왕, 왓프레싱 같은 사원들이 올드시티의 역사와 성격을 말해준다. 한국인들의 한 달 살기용 콘도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지닌 가성비 좋은 호텔과 호스텔들이 많다.

 

​유니크 콘도 The Unique Condo

라차만카 부티크 호텔 Rachamankha Boutique Hotel

타마린드 빌리지 Tamarind Village

더윙부티크 The Wing Boutique Hotel

가든야드인 치앙마이 Garden Yard In Chiang Mai

솜왕부티크하우스 Somwang Boutique House

아르테하우스 Arte House

슬립게스트하우스 Sleep GuestHouse

더치앙마이올드타운 The Chiang Mai Old Town Hotel

그린타이거하우스 Green Tiger House
원스어폰어타임 Once upon a time
문드래곤호텔 Moon Dragon Hotel
람푸하우스 치앙마이 Lamphu House Chiang Mai
아카사라 헤리티지 AKASARA Heritage
빌라타이오키드 Villa Thai Orchid ....

 

  • 산티탐 

'나는 가성비가 중요해'라고 한다면 치앙마이의 찐 로컬을 경험해 보면서도, 님만해민 그리고 올드타운과도 가까워서 님만과 올드타운 둘 중 결정하려다 오류가 생긴 상태라면, 과감하게 산티탐으로^^

 

로컬 분위기의 맛집, 카페, 술집.... 요즘은 컨디션 좋은 숙소들도 많아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부상하는 듯. 특히, 장기체류자들이 현지인들의 문화와 어우러져 가성비 있게 장기 체류할 수 있다. 물론, 님만과 올드타운도 가까워서 그랩이나 볼트로 100바트 미만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불편함이 없다. 님만에서 지내더라도 올드타운으로 넘어 갈려면 어차피 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해야 한다. 걸어도 되냐고 묻는다면, 웬만한 곳은 한 시간 안 쪽이므로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30~40도 더위에 만보 걷기 다이어트 등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면 목표의식을 가지고 강행해도 되지 않을까?^^

참고할 만한 숙소들로는,

더블트리레지던스 Double Tree Residence
The Cosy Huay Keaw
The Vidi Condominium
더8콘도 The 8 Condo
Anchan 2 Apartment
Hillside Plaza & Condotel 4
치앙마이로지 Chiang Mai Lodge
드비앙산티탐 D Vieng Santitham
포산티탐호텔 Por Santitham Hotel
듀이하우스 DewyHouse 등 구석구석 많다

총평

숙소는 어디가 좋은지 누구나가 안다. 물론 개인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다소의 예외가 있을 순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비싼 데가 좋다. 하지만, 비싸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여행의 목적과 일정에 따라 무조건 그린라이트가 들어올 수는 없다. 다시 말하면, 결국 나의 여행 목적, 계획, 일정, 예산 등을 고려해서 감수할 것들은 감수하고 가장 나의 체크박스에 '틱(V)'이 많이 되는 곳을 정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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